. 쿄토를 무대로 의인화된 나비 두 마리가 춤추며 날아다닌다. 벚꽃잎 날리는 꽃보라 속을 우아한 허리띠를 맨 무희들이 지나간다. 꽃잎을 희롱하며 노는 강아지와 아라시야마를 흐르는 맑은 물 위를 오가는 유람선 등이 차례로 등장한다. 배경음악은 베버의 ' 무도에의 권유 ' 대중적이지 못했던 탓인지 극장에서 개봉되지는 못했지만 일본판 <판타지아> 라고 불리는 걸작.
(2004년 제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)